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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MLF 만기 등으로 유동성 27.9조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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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0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794위안으로 전날 1달러=6.3872위안 대비 0.0078위안, 0.12% 올렸다.
기준치는 지난 6월2일 이래 거의 6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6046위안으로 전일 5.6127위안보다 0.0081위안, 0.14% 절상했다.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31분(한국시간 11시31분) 시점에 1달러=6.3740~6.3743위안, 100엔=5.6090~5.6095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876위안, 100엔=5.628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063위안, 1홍콩달러=0.81792위안, 1영국 파운드=8.4941위안, 1스위스 프랑=6.9129위안, 1호주달러=4.5578위안, 1싱가포르 달러=4.6625위안, 1위안=186.6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0억 위안(약 18조609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500억 위안, 1년물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가 20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1500억 위안(27조9165억원)을 흡수한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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