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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지시"…CJ家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비서 마약 구매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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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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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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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의 비서 A씨를 마약 구입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이 회장의 지시로 마약류인 대마오일을 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환 회장은 이재현 CJ 회장의 막내 동생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지난달 소환조사했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이재환 회장의 지시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칸나비디올(CBD) 오일을 샀으며, 이를 사는 데 사용한 신용카드가 이 회장의 것이라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대마 성분이 함유된 CBD 오일은 현행법상 마약류로 분류돼 국내에서 매매 행위가 금지됐다.

경찰은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마약류 취급이 의심되는 인터넷 사이트의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죄 혐의점을 파악했다.

이 회장은 현재 입건된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벌여 이 회장의 범죄 혐의 유무를 확인한 후 사법처리할 예정"이라며 "A씨의 추가 진술을 받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 자료 제출을 받아야 한다. 빠른 시간 내에 A씨를 다시 소환할 것"이라 밝혔다.

마약을 이 회장 지시로 구매했다고 해도 A씨는 형사 사법 처리를 받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사람만 매매할 수 있다"며 "A씨는 허가를 받지 않은 만큼 구매 자체가 불법"이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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