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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WHO 사무총장 "오미크론 보고한 남아공에 감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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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을 발견해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9일 개막한 세계보건총회 특별 회기에서 "변이를 발견해 염기 서열을 분석하고 보고한 남아공에 불이익을 주지 말고 감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 사회가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과 입국자를 차단한 데 대해 WHO 사무총장으로서 반대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맛시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지역사무국장이 각국의 여행 제한 조처에 "세계적인 연대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대했고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징벌`이 아닌 합당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미래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조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오미크론은 왜 세계가 팬데믹에 관한 새로운 조약을 필요로 하는지 보여준다"며 "만일 각국이 함께 `다시는 안 된다`고 한목소리로 말하지 않는 한 이것은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정연 기자(hotp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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