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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첫방 '쇼윈도' 전소민, 이성재와 불륜 못 끝내고 음독 시도..홀로 남겨진 송윤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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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쇼윈도'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성재가 아내 송윤아를 두고 전소민과 바람을 피웠다.

29일 첫 방송된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하 쇼윈도)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 신명섭(이성재 분), 윤미라(전소민 분)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공개됐다.

1년 전, 한선주는 신명섭의 출장 준비를 도우며 "능력에 매너에 카리스마에 당신은 세상 다 가진 남자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신명섭은 "내가 가진 것 중 최고는 당신이야"라며 한선주를 꼭 끌어안았다. 한선주는 신명섭의 같이 가자는 말에 바자회 준비와 아이들 케어 때문에 신명섭과 동행하지 않았다.

기내 화장실로 들어간 신명섭을 뒤따라 윤미라가 들어갔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신명섭과는 달리 윤미라는 거침없이 신명섭에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한선주의 엄마 김강임(문희경 분)은 한선주에게 전화를 걸어 "신서방 하고 같이 내려오라고 했지 않나"라고 말했다. "애들 픽업도 해야하고 안된다"는 말에 김강임은 "오랜만에 패션쇼도 보고 바람도 쐴 겸 와"라고 하다가 한선주가 말을 안듣자 "너 내려오라고 하는 거 그거 때문만은 아니야. 잔말 말고 내려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사이 신명섭은 윤미라와 프라이빗한 수영장에서 달콤한 시간을 즐겼다. 윤미라는 "어쩌지. 나 자꾸 약속 깨버리고 싶어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명섭이 "내 곁에 붙잡아 두고 있는 건 너한테 몹쓸짓이다"이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윤미라는 "날 위해서 헤어지는 거라는 거네. 우리 이별은 어차피 예정돼 있는 거다"라면서도 "우리 관계 확 터뜨려버릴까. 헤어지지 말고"라고 신명섭에게 도발했다. 하지만 신명섭이 심각하게 받아들이자 "농담이다"라고 했다.

과거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관계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신명섭은 "나한텐 가정이 중요해"라고 말했고, 윤미라는 "안다. 딱 1년 만 연애하자. 1년 후엔 당신 더 붙잡지 않을게"라고 제안했다.

윤미라는 "당신 절대로 가정 버리면 안돼. 가족들하고 반드시 천년만년 행복하게 살아. 이렇게 힘들게 놔주는데 당신 행복하지 않으면 나 불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쿨한 윤미라에게 신명섭은 "멋있네"라고 했고, 윤미라는 "우리 둘만의 아름다운 고별여행을 위하여"라며 신명섭과 와인잔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신명섭은 "브랜드 론칭쇼 기대해. 널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거든"라고 깜짝 선물을 예고했다. 그 선물은 윤미라가 디자인한 구두를 론칭쇼에서 선보인 것.

알고보니 윤미라의 구두 디자인은 한선주가 마음에 들어한 것이었다. 한선주는 "이 디자인 좋은데. 너무 좋다. 여자들의 마음을 아는 것 같아"라며 여자들을 위한 럭셔리 브랜드를 론칭하기를 제안했고, 신명섭이 이를 실행에 옮긴 것.

윤미라는 신명섭의 선물에 "감동이었다. 고마워요. 내 구두를 여왕의 구두로 만들어줘서"라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신명섭은 "팔리는 만큼 디자인 저작권료 입금될 거야"라고 해 윤미라가 더 크게 놀랐다. 신명섭은 "넌 나한테 언제나 여왕이잖아"라며 달콤한 멘트를 날렸다.

윤미라가 론칭쇼장을 떠나는 동시에 한선주가 패션쇼를 찾았다. 이에 신명섭은 당황했다. 한선주는 "빅토리아 구두 디자인한 사람 누구야. 만나보고 싶다. 어떤 사람인지"라고 말했지만 신명섭은 "굳이 어떤 사람인지 만나볼 필요가 있을까"라고 거절했다.

한선주는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라며 들떴지만 초조해 하는 신명섭에게 "당신 무슨 일 있어?"라고 물었다. 신명섭은 "사실은 바이어가 내일 아침에 간다고 지금 좀 볼 수 없냐고 해서"라며 양해를 구했고, 한선주가 그러라고 하자 곧바로 자리를 뜬 뒤 윤미라의 숙소로 향했고 또 한번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윤미라는 신명섭과 식사를 하며 "밖에서 당당하게 먹고 싶다. 당신하고. 내일이 지나면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인 것처럼 남이네. 길에서 마주쳐도 모르는 척 스쳐지나가야 하고"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그런 윤미라의 마음을 뒤로한 채 신명섭은 한선주의 전화를 받고 윤미라를 떠났다. 한선주는 애써 눈물을 참고 미소지었다.

신명섭은 한선주가 데이트를 제안하자 "바이어 미팅 있어서 시간 못 낼 것 같다"라고 피했다.

내려오라고 하는 거 패션쇼 때문만은 아니라는 엄마의 말이 거슬린 한선주는 신명섭에 대한 의심에 신명섭의 뒤를 밟았다. 한선주는 미팅을 하고 있는 신명섭의 모습에 의심을 내려놓고 홀로 여행을 즐겼다.

한선주는 배 위에 올랐다. 윤미라도 같은 배에 있었다. 윤미라가 쓰고 있던 모자가 바람에 휘날렸고, 한선주가 모자를 주워줬다. 그게 두 여자의 첫 만남이었다.

윤미라는 혼자 셀카를 찍으려는 한선주에게 사진 찍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서로 갈길을 떠났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서 두 사람은 동선이 겹쳤다.

한선주와 윤미라는 통성명을 했다. 한선주는 차에 기름이 떨어져 어쩌다 보니 윤미라의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됐고, 윤미라와 저녁식사까지 하게 됐다. 밥값을 계산하려 했던 한선주는 렌트카에 지갑을 놓고 온 것을 알게 됐고, 결국 밥값도 윤미라가 계산했다. 윤미라는 밥값을 계좌로 보내주겠다는 한선주에게 극구 거절했다.

숙소로 돌아온 한선주는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해. 대신 당신 좋아하는 샴페인 골라뒀어. 혼자서라도 좋은 시간 보내"라고 쓴 신명섭의 쪽지를 발견했다.

그 시간 신명섭은 윤미라와 요트 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신명섭은 빨간 하이힐을 선물하며 "하이힐 신고 거침없이 걸어가"라고 앞날을 응원했다. 윤미라는 "내 앞에 일어날 모든 일 꼭 승리할게"라고 말했다.

윤미라는 "이제부터 내 인생 살게. 당신도 당신 인생 살아"라고 한 뒤 신명섭에게 선물받은 하이힐을 신고 위태롭게 요트 위에 섰다.

신명섭은 한선주에게 패션쇼 피날레에 섰던 빅토리아 구두를 선물했다. 신명섭은 "유일하게 당신만이 신을 수 있는 구두"라고 했다.

신명섭은 윤미라가 음독을 시도해 응급실이라는 전화를 받고 한선주를 혼자 남겨둔 채 다급하게 자리를 떴다.

응급실을 찾은 신명섭은 누워있는 윤미라의 손을 꼭 잡았다. 윤미라는 "당신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헤어지려고 했는데 헤어지는 게 맞는데"라고 눈물을 흘렸고, 그런 윤미라를 신명섭은 꼭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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