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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인텔리안테크, 내년 실적 퀀텀점프…목표가 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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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수영 기자 = KTB투자증권은 29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수주 증가로 내년 실적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24일 866억원 규모의 원웹향 저궤도위성(LEO) 터미널 안테나 수주를 공시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웹은 11월부터 북극 지역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동시에 알래스카, 캐나다, 영국의 LEO 터미널 안테나 수요가 폭증 중”이라며 “이에 따라 인텔리안테크의 기존 8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대체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신규 수주는 2022년 안에 전량 매출 인식돼야 하는 계약”이라며 “2022년 원웹의 서비스 지역이 인도, 중동, 일본 등으로 확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천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인텔리안테크의 LEO 수주잔고는 현재 약 2500억원 규모다. KTB투자증권은 2022년 매출액은 2234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 3173.5%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원웹과 SES 등 고객사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안테나 수요 증가를 예상해볼 경우 2023년 매출액은 4314억원, 영업이익 606억원의 실적 퀀텀점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궤도 위성 안테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양산할 수 있는 양산능력이 필수 요건”이라며 “높은 진입장벽에 따라 현재 저궤도 위성 터미널 안테나 시장에서의 경쟁사가 전무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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