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PGC] 기블리, ‘에란겔’ 전장 활약 앞세워 3위… 젠지 15위 부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크래프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임재형 기자] 한국의 기블리가 ‘에란겔’ 전장의 활약을 앞세워 1주차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강팀 젠지는 연이은 부진으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기블리는 27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위클리 파이널 1주 1일차에서 도합 47점(26킬)을 확보하면서 3위에 올라섰다. 1위 KPI(49점, 32킬), 2위 오쓰(48점, 28킬)에 간발의 차로 뒤떨어진 기블리는 2일차에서 반격할 채비를 마친 상태다.

기블리 외 GNL(33점, 25킬), 다나와(27점, 21킬)는 각각 7위, 8위 성적을 기록하면서 2일차 성적에 따라 우승을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젠지는 15위(13점, 9킬)에 머물면서 1주차 호성적에 먹구름이 꼈다.

‘에란겔’ 전장에서 기블리는 1-2라운드 연속으로 호성적을 기록하면서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1라운드부터 기블리의 활약은 예사롭지 않았다. ‘밀타’ 북서쪽의 언덕으로 서클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기블리는 요충지인 도로를 미리 장악하고 치킨 가능성을 높였다. 기블리는 절반의 전력을 잃었지만 수적 열세를 지형과 투척 무기로 극복하고 1라운드 치킨을 뜯었다.

2라운드에서도 기블리의 활약은 이어졌다. 비록 마지막 전투에서 선택이 아쉬웠으나 2라운드를 2위로 마무리하고 최상위권의 기틀을 다졌다. 3라운드에서는 다나와가 기블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오쓰와의 마지막 전면전에서 패배하면서 다나와는 아쉽게 3라운드 치킨을 확보하지 못했다.

‘미라마’ 전장으로 전환된 4, 5라운드는 한국 팀이 두드러지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4라운드 ‘산 마틴’의 시가전에서 치킨을 차지한 팀은 SSG였다. SSG는 다른 팀들이 난타전을 벌이는 사이 안전하게 4인 전력을 보존하면서 가볍게 치킨을 확보했다.

5라운드에선 히로익이 ‘톱3’ 전투에서 GNL, 퓨리를 꺾고 치킨을 뜯었다. GNL은 마지막까지 4인 전력을 모두 보존하면서 치킨 가능성을 살렸다. 위치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8번째 자기장이 히로익 방향으로 완전히 기울면서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한국 ‘배틀그라운드’ 강팀 젠지는 부진을 거듭하며 위클리 파이널 1주 1일차를 15위로 마감했다. 4라운드까지 젠지는 조기에 탈락하며 매우 힘겨워했다. 그래도 젠지는 마지막 5라운드 8점을 올리면서 최하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isc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