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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부산 11월 코로나 확진자 2000명 훌쩍 넘을 듯…역대 두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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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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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652명이 확진되면서 11월 한달 간 확진자 수가 지난해 2월 첫 환자 발생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시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가 105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달 들어 확진된 코로나 감염자는 1918명이 됐다. 월간 2000명 돌파가 임박한 수치다. 그동안 하루 평균 71명씩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3일간 확진자 수가 200여명을 넘을 가능성이 커 20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93명 꼴인 65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추세로 보면 2200명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경우 지난해 2월 첫 환자 발생 이래 집계된 월간 확진자 수에서 역대 2번째로 큰 규모가 된다.

부산의 월간 확진자 수는 지난 8월 3178명이 발생, 월간 역대 최다 감염을 기록했고 지난 7월의 2029명이 2번째로 많았다. 부산의 코로나 감염 추세는 6월 541명에서 7,8월 그 4~6배로 폭증했다가 9월 1323명, 10월 1200명 등으로 주춤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다시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부산 지역 코로나 방역 체제는 8월 4단계, 9~10월 3단계였고 이달 들어 ‘위드 코로나’ 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작년 한 해의 경우 첫 환자가 발생한 2월 이후 11개월 중 12월에 1086명이 감염돼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그 전 10개월 동안 월간 확진자 수는 7~227명이었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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