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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野 “李 ‘적폐팔이’로 정권 연장 시도… 역시 文정부 계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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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전남 목포시 동부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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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적폐팔이로 정권 연장을 꿈꾸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전날 전남 목포를 방문해 “국민의힘은 전두환의 후예”라며 “복수혈전에 미쳐있는 세력들이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 그 권력을 사용하던 시대로 되돌아가려 한다”고 했다.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분열적 사고와 시대착오적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검찰을 장악해 적폐팔이로 지지율을 관리해온 문재인 정부의 계승자다운 발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독재와 반독재 프레임을 팔아 ‘표 장사’를 해보려는 노력이 측은할 뿐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려운 발언”이라며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발전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 부대변인은 이 후보를 “다시 또 5년간 대한민국을 둘로 나누고 시계를 40년 전으로 되돌리려는 수구 세력 대표 주자”라며 “아직도 독재와 반독재 프레임을 팔아 ‘표장사’를 해보려는 노력이 측은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또 검찰이 전날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대장동 ‘50억 클럽’과 관련해 소환조사한 것과 관련해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며 “의혹이 터진지 3개월만에 이뤄진 소환은 그 자체로 특검의 필요성을 증명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박 전 특검의 영향력 아래 있는 것인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눈치만 살피며 수사를 뭉개온 침대축구 전문 검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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