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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6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936위안으로 전날 1달러=6.3980위안 대비 0.0044위안, 0.07%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5504위안으로 전일 5.5415위안보다 0.0089위안, 0.16% 절하했다. 4거래일 만에 내렸다.
전날까지 기준치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016년 2월 이래 5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1달러=6.3893~6.3906위안, 100엔=5.5621~5.5631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5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863위안, 100엔=5.538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1683위안, 1홍콩달러=0.81996위안, 1영국 파운드=8.5140위안, 1스위스 프랑=6.8357위안, 1호주달러=4.5897위안, 1싱가포르 달러=4.6731위안, 1위안=186.3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6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0억 위안(약 18조663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50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500억 위안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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