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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경찰 · LH 서로 떠넘기기…피해 가족이 못 보는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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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층간소음 갈등 끝에 아래층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오늘(24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위급한 순간 현장을 이탈한 경찰관 2명은 직위해제됐는데 피해자 가족은 LH와 경찰이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김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흉기에 찔린 아래층 여성이 열흘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경찰서를 나서는 피의자는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지난 9월부터 아래층 이웃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보고, 살인미수와 특수상해뿐 아니라 스토킹 혐의까지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흉기 난동 와중에 현장을 빠져나간 경찰관 2명은 직위 해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