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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에서 여행객을 태운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 탑승객 45명이 숨졌다고 타스와 AFP 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북마케도니아에서 여행객들을 태우고 출발한 버스는 이날 새벽 3시쯤 불가리아 서부지역 스트루마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충돌 사고가 발생한 뒤 불이 나면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버스에는 여행객 52명이 타고 있었지만 화재 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45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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