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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봉중근,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 타다 적발…면허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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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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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봉중근(41) 씨가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봉 씨를 음주운전으로 적발해 운전면허 취소 처분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봉 씨는 어젯밤 11시 30분쯤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졌고, 이 모습을 본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단속됐습니다.

이 사고로 봉 씨는 턱 부위가 5㎝가량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봉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5%로 측정됐습니다.

지난 5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동킥보드를 운행하는 사람 역시 원동기 장치 운전자 수준의 규제를 받습니다.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를 보유하고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동승자 탑승이나 음주운전도 금지됩니다.

봉 씨는 1997년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최연소 메이저리그 진출' 수식어를 달고 입단했습니다.

미국 활동을 마친 뒤 국내에서 LG트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로 맹활약하다 지난해부터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및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기 때문에 봉 씨를 입건하진 않았다"며 "간단히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10만 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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