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에서 비전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한교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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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개신교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교회 연합과 비전대회’에서 “오늘 우리는 분열된 교회의 죄를 회개하고 연합의 손을 잡고 위기의 세상에 빛으로 거듭나기를 결단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부흥의 길, 함께 열어갑시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예배 회복을 다짐하자는 취지다. 행사에는 한교총 공동 대표회장인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와 장종현 총회장, 이철 감독회장과 교계 지도자들 등 모두 400여명이 함께했다.
소강석 목사는 “2년여 이어진 코로나19 감염병으로 교회도 국민과 함께 고통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도하며, 팬데믹 속에서도 희망을 외치는교회여야 한다. 생명 사랑 정신으로 모든 이웃의 아픔을 끌어안는 교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성경적 가치관에 따라 보편적 인류도덕, 생태적 환경윤리, 공정한 법치주의, 양성평등 사회, 가정의 가치 존중, 자연 질서의 보존, 상생의 시장경제가 발전하도록 힘쓰겠다”며 “우리는 성장의 그늘에서 경제적 격차와 이념적 차이로 발생한 초갈등 사회를 화해사회로 바꾸는 길잡이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의 모든 이웃을 사랑으로 보듬어 섬김으로써 희망과 감사가 넘치는 생명 공동체를 세우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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