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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경제안보 TF 격상…요소수·신흥기술·ESG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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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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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관계자가 14일 오전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정부에서 지원받은 요소수 2000리터(2톤)를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도내 운수업체 9곳에 공급하고 있다. 2021.11.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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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글로벌 경제안보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경제안보 태스크포스'(TF)를 확대 운영한다. 단장을 기존 심의관에서 경제외교조정관으로 격상하고 Δ공급망 Δ디지털·신흥기술 ΔESG(환경·사회·거버넌스) 분과도 신설한다.

외교부는 19일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진행한 제1차 '경제안보 TF'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안보 TF는 지난 1일 출범 이후 양자경제외교국 중심으로 운영됐던 기존 체제를 외교부내 경제외교 담당 3국(국제경제국·양자경제외교국·기후환경과학외교국)으로 확대했다.

확대 경제안보 TF는 단기적으로는 요소수 등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외교부 본부-재외공관-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팀 코리아' 협업 체계를 통해 체계적인 '대외 위기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요소수 사태를 비롯한 글로벌 트렌드를 두고 "좀 더 피부에 와닿는 부분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기존 '메가 트렌드'에 걸맞은 신규 분과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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