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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필리핀 "우리 수역서 중국 함정이 물대포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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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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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교장관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의 자국 수역에서 중국 함정의 물대포 공격을 받았다며 중국 측에 항의했습니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교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6일 세컨드 토마스 암초 부근에서 중국 함정 3척이 자국의 군용 물자 공급선에 물대포를 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은 이 지역에서 법 집행 권한이 전혀 없다"면서 "바로 함정을 철수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팔라완 섬에서 195km 떨어진 세컨드 토마스 암초는 필리핀의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 있습니다.

필리핀은 1999년 이후로 이곳에 일부 군 병력과 군함을 배치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해당 지역이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 주장의 근거인 9개 선에 들어간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는 중국의 이 같은 주장은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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