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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윤석열 측 "1차 선대위 인선 다음 주 발표"…김종인과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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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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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구성 발표와 관련해, "1차 선대위 발표는 다음 주 중반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오늘(1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선대위 구성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구성과 조직에 대해 대체적인 의견 일치를 보았고 중요 직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 수석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후보는 정치 입문부터 지금까지 경험과 경륜이 높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으로부터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며, "후보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생각하는 정책의 방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한길 전 대표님과 김병준 전 위원장으로부터도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분들의 의견도 잘 수렴하여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은 후보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사무총장 인선만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수석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당초 윤석열 후보는 이르면 내일 선대위 1차 인선을 발표할 걸로 점쳐져 왔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15일 윤 후보와 회동 후 선대위 출범을 오는 20일에서 더 앞당기자고 제안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런데 선대위 출범 시기가 20일 이후로 늦춰진 겁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와 김 전 비대위원장의 오늘 회동에서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이견이 노출되면서 선대위 인선과 발표 시기가 연기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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