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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미래 협력·공동제작 지평 확대를 주제로 '2021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국가간 공동제작 교류와 국내 방송 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마리나 내리쉬킨 프랑스 밀리마쥬 수석부사장과 서용하 KBS 책임프로듀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캐나다 주빈국 특별 세션 △신기술·새로운 콘텐츠 △새로운 협력과 방식 △미래 공동제작 전망과 과제 등 세션으로 구성된다.
메타버스·혼합현실(M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 방식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국가 간 협력 방식도 논의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공동제작은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다양한 국가가 만나 양질의 창의적 콘텐츠를 함께 기획·제작하는 것”이라며 “방통위도 주요 국가와 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통해 국제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제작 비용을 지원, 우수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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