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나토, 러시아에 경고…"우크라이나 추가 도발시 문제 심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례적인 대규모 병력 집결 목격"

연합뉴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군사력을 집중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이례적인 대규모 러시아 병력 집결이 목격됐다"며 러시아에 어떤 공격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기 전에 이러한 형태의 군사력을 사용했던 것을 알고 있다"며 "러시아의 어떤 추가적인 도발이나 공격적인 행동도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또 "우리는 러시아가 군사적 행동에 대해 더 투명해지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러시아는 폴란드와 국경에서 이민자 갈등을 벌이는 벨라루스와 합동 훈련을 하고,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러시아 국경 지역에 군대를 증강 배치해 서유럽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laecor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