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한마음이었지만 패러다임 바꾸고파" 靑 "선전하시길"

이철희 수석, 문대통령 축하난 전달…"대통령께 감사, 정치중립 지켜달라"

문 대통령 축하 난 받는 김동연 (서울=연합뉴스) 제3지대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선캠프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 2021.11.15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게 축하난을 보냈다.

이 수석은 김 전 부총리가 창당을 선언한 '새로운물결' 영등포구 사무실을 방문해 김 전 부총리에게 축하난을 전달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통령님은 저와 한마음이셨는데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었다"며 "결국 경제 패러다임은 정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인사말 나누는 김동연-이철희 (서울=연합뉴스) 제3지대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선캠프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받은 뒤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2021.11.15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김 전 부총리는 "정치 세력과 정치판의 교체에 동의한다 생각하고 대통령께 감사의 말씀 전달해주시기 바란다"며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고 이 수석에 당부했다.

이 수석은 "후보라는 자리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도와 드릴 방법은 없고"라며 "아무쪼록 선전하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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