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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밤 10시쯤 강원 양양군 서면 장승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 당국은 특수진화대원 52명, 소방대원 45명, 공무원 20명 등 모두 117명과 소방차를 비롯해 진화 장비 27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초속 0.8m의 바람이 불고 있으며, 습도는 45%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입니다.
양양에는 지난 11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고, 불이 난 곳에서 민가가 50~100m 정도 떨어져 있다"며 "소방력을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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