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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7900만원대에서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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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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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900만원대에서 등락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후 7900만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3% 하락한 791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7910만원을 나타냈다.

지난달 20일 비트코인은 8000만원을 돌파한 후 신고가를 경신하지 못하고 조정장에 진입했다. 이후에도 비트코인은 횡보세를 지속하다 지난 9일 개당 8200만원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달성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8199만4000원(4월 14일)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이 다시금 상승세를 보이는 데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가상자산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재명 “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공제한도도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 시점을 내년에서 2023년으로 1년 유예하고 공제 한도를 대폭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11일 페이스북 글에서 "조세의 기본은 신뢰다. 납세자인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납세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준비 없이 급하게 추진된 과세는 정당성을 얻기 어렵고, 조세저항과 현장의 혼란을 불러오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가상자산을 무형자산으로 보는 것이 적정한지, 손실은 이월하지 않으면서 양도소득에 대해서만 과세하는 것이 타당한지, 해외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경우 부대비용은 어떻게 인정해 줄 것인지, 개인 간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준비하고 점검해야 할 사항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금융투자소득 개편 방안이 본격 시행되는 2023년에 가상자산을 포함한 자산소득 전반에 대한 과세가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방안이 더욱 타당하다는 의견도 있다”며 “(과세 공제 한도) 대폭 상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선데이토즈, NFT 캐주얼 게임으로 진출한다

선데이토즈가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캐주얼 게임 개발 노하우를 활용한 NFT 기반 퍼즐, 슬롯 게임을 준비하며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1년 3분기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3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 8.8%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분기 매출 중 44% 비중인 122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선데이토즈는 플라이셔와 기존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NFT게임도 준비해 성장동력 마련에 힘을 쏟는다. NFT게임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 김정섭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과 치열한 경쟁이 확대되고 있는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플라이셔는 플레이링스와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며 동반 성장할 최고의 파트너"라며 "선데이토즈 역시 자회사들의 육성과 함께 해외 매출과 이익 확대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블록체인 게임으로...NFT 아이템 출시도 기대

엔씨소프트가 NFT를 접목한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리니지 등 자사 IP를 활용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개발하고, 아이템을 NFT로 발행한다. 사용자는 게임을 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도 얻을 수 있는 'P2E(Play-to-Earn)'를 경험할 수 있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MMORPG가 NFT 적용에 가장 적합한 장르다. NFT가 게임에 접목되기 위해서는 게임 내 경제 시스템 관리와 이해, 경험과 지식,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엔씨소프트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과 PC 등 기기에 관계 없이 연동하는 크로스플레이 '퍼플'은 글로벌에서 블록체인 게임과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키운다. 이밖에도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전략이다.

향후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시장 인수합병을 통해 콘텐츠와 IP를 확보하고, 메타버스플랫폼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와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봄·이상우 기자 spr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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