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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주한 미 외교관, 택시 추돌 후 도주…"뺑소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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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 미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몰던 차량이 택시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외교관 일행이 현장 조사를 거부하는 가운데, 미 대사관 측은 뺑소니라는 언론 보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당시 상황을 김민정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남산 터널, 터널을 빠져나가자 한 차량이 차선을 바꾸려다 택시 앞 범퍼를 들이받고 그대로 가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