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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이재명 '출근용 넥타이', 윤석열 '집사부 프라이팬' 경매 나온다…안철수는 티셔츠[위아자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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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안철수 등 각 당 대선후보들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1'에 기증품을 전달하며 일제히 나눔에 동참했다.



이재명 넥타이, 위아자 경매에 나온다



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넥타이 두 점을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경기도청·위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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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18년 경기지사에 취임한 뒤 최근까지 3년여 동안 사용해오던 넥타이 2점을 기증했다. 한 점은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인 푸른색이고, 또 다른 한 점은 붉은색 계열 체크무늬 디자인이 들어간 넥타이다. 두 넥타이는 경기지사 시절 출근할 때 즐겨 착용했고, 특히 푸른색 넥타이는 민주당 행사에 참석하거나 당 인사들을 접견할 때 주로 맸다고 한다.

이 후보의 기증품은 경기지사 직을 사퇴하기 사흘 전인 지난달 22일 중앙일보에 전달됐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번 기증품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서 도민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동안 애착을 갖고 사용해 온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요리가 취미" 윤석열, 프라이팬 기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12년 신혼 당시 부인 김건희씨와 함께 구매한 프라이팬을 기증했다. 화제가 됐던 ‘SBS 집사부일체-윤석열’ 편에서 이승기·양세찬·유수빈·김동현씨에게 계란말이를 해 줄 때 사용한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이다.

윤 후보는 ‘윤주부’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요리를 즐겨한다. 2013년 대구고검에 좌천됐을 때도 후배 검사들에게 손수 만든 요리를 대접하곤 했다. 프라이팬은 윤 후보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러 광주로 가던 지난 10일 기증했다. 윤 후보는 “밥을 같이 나눈다는 건 소통의 기본이다. 국민과 식사하며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제가 늘 사용한 주방기구를 뜻깊은 행사에 내놔 기쁘다”고 말했다.



안철수, '베를린 마라톤' 티셔츠 기증



중앙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마라톤 티셔츠를 위아자에 기증했다. 사진 국민의당·위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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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마라톤 티셔츠를 기증했다. 안 대표가 2019년 세계 6대 마라톤의 하나인 베를린 마라톤 완주 당시 착용했던 옷이다. 안 대표는 "마라톤 연습을 시작한 지 1년 후인 57세 때 3시간 46분 16초로 완주했을 당시의 많은 추억이 깃든 소장품"이라며 "매년 중앙일보에서 시행하는 뜻깊은 행사에 기증품을 내왔는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저소득층의 생활에 타격이 큰 만큼 기증품 경매로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증품은 11~12월 중 위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경매 또는 특별판매될 예정이다. 1차 특별판매는 11월 16일부터 26일까지, 2차는 12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경매는 12월 3일부터 21일까지 두 차례에 나눠 열릴 예정이다. 각 기증품별 자세한 판매일정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와 위스타트 홈페이지(westa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판매 기부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과 기후위기 취약계층 가정을 돕는 데 사용된다.

중앙일보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위아자'를 검색해 보세요 https://www.joongang.co.kr/topic/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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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라 기자 park.sara@joongang.co.kr, 노유진 시민사회환경연구소 사무국장 roh.you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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