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성·내구성 강화…기존 재고 1만5000원 수수료 선택 가능"
차세대 전자여권.(외교부 제공)© 뉴스1 |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다음달 21일부터 국민을 대상으로 보안성·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5일 최종문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민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제12차 여권행정분과위원회를 개최 이같이 결정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내구성과 내충격성,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레이저로 각인하기 때문에 보안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이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되고 사증면수도 확대된다. 또한 디자인에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했으며 주민등록번호가 제외됐다.
여권번호 체계 변경과 함께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개인정보면을 도입하고 다양한 최신 보안요소를 적용했다.
이번 결정은 Δ'위드 코로나'로의 정책 전환 Δ국내외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고조 Δ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 선제 대응 등이 고려됐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여권의 재고는 예산 절감과 국민 혜택 부여 차원에서 여권법시행령 일부를 개정, 내년 상반기 중 여권발급수수료(1만5000원)가 저렴한 유효기간 5년 미만 여권을 국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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