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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연맹(회장 황광식)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아이템 거래 사이트 운영업체 아이엠아이와 ‘장애인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7월부터 장애인e스포츠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왔으며 최근 ‘위드코로나 시대 장애인의 일상회복 지원과 게임을 통한 장애인의 권익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공동으로 추구하는 것에 합의해 공식적으로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는 20일 개최되는 ‘장애인e스포츠대회 D-War’에 대한 후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아이엠아이의 사회공헌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임상원 팀장은 “역량 있는 장애인단체와 협력의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라며 “장애인들이 더 많이 게임을 즐기고, 게임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연맹 황광식 회장도 “아이엠아이가 장애인들의 게임 문화에 관심을 가져주어 기쁘다”며 “이벤트로 끝나지 않는 장애인들이 게이머로서 즐기고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1 장애인e스포츠대회 D-War’는 ‘장애인들의 다이내믹한 디지털 전쟁’을 테마로 기획된 행사다. 공식 리그로의 성장과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 예선을 거친 24명의 장애인 게이머들이 리그오브레전드(LoL),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등 세 개 종목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500만원이며 20일 오전 9시부터 한국장애인연맹(DP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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