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한국테크놀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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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우조선해양건설 재건 신화를 이룩한 한국테크놀로지가 신사업에 도전한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는 내달 24일 서울시 중구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8층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사업목적 추가 및 신규 이사 선임을 단행한다고 1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임시주주총회의 의안으로 ▲블록체인 암호화 자산매매 및 중개업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부동산 분양 ▲부동산 시행업 등 'NFT 토큰 및 가상통화를 활용한 분양'을 위한 사업 목적 추가 건과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예정됐다.
최근 17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한 한국테크놀로지가 대우조선해양건설, 성지건설 등과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는 사업 목적들을 대거 추가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부동산의 건설, 시공, 시행, 분양, 매매에 NFT 토큰 또는 코인을 발행하는 방식을 도입해 '부동산 리츠'나 '콘도 회원권'을 가상 화폐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 부동산 분양시장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가상 통화를 부동산 분양 시장과 접목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를 추가로 이사로 선임해 미래 건설 분양 시장에서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용구 대표이사는 "한국테크놀로지가 중심이 돼 대우조선해양건설, 성지건설의 분양을 촉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왔다"면서 "기존 부동산 분양 시장에 NFT 토큰이나 코인 등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새 개념을 도입할 할 예정이다. 조만간 본격적인 계약 등을 통해 2~3건의 사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부동산 분양과 가상 화폐를 접목한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테크놀로지의 새로운 분양 방식이 미래 분양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건설, 성지건설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와 이익이 나는지 확인 시켜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 8일 최대 주주가 참여한 170억 원 규모 무보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공시했으며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자회사와의 공격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획기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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