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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유럽연합에 6~ 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신청했다고 현지시간 9일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는 이날 성명에서 "유럽의약품청에 승인 신청을 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가 이 연령대에 승인을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신청안에는 투여량이 성인 기준 100마이크로그램의 절반인 50마이크로그램으로 4주 간격 2차례 접종하는 것으로 조정됐습니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달 6~ 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강력한 면역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 모더나 백신은 12세 이상에 승인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일부 국가에서 심근염 위험을 이유로 젊은 층에 모더나 접종을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같은 이유로 30세 미만에는 모더나 대신 화이자 백신을 권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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