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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5년간 173명 사망…지게차 기사만 처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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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거운 짐을 나르는 지게차는 가장 흔히 쓰이는 산업 장비입니다. 그만큼 인명사고도 잦은데 최근 5년간 173명이 숨졌습니다.

반복되는 불행한 사고, 막을 순 없는 것인지 최선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7월 23일 인천의 한 목재 공장.

화물차 기사 박양규 씨가 짐칸에 올라가 고임목을 놓자 지게차가 목재를 차에 올립니다.

물건을 절반쯤 싣고 지게차가 다음 목재를 내리려는 순간, 1.25톤 무게 목재 두 단이 쏟아지면서 박 씨를 덮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