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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반미색' 짙은 중국 영화 '장진호' 19일 미국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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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장진호' 포스터

6·25전쟁 중 미군과 중국군 간에 벌어진 가장 치열한 전투였던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한 중국 영화 '장진호'가 오는 19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한다고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영화 장진호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이 같은 북미 상영 일정이 게시됐습니다.

호주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상영됩니다.

장진호는 지난 9월 30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후 약 40일 동안 누적 흥행 수익 56억 위안을 돌파해 올해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중국 역대 최고 흥행작인 '전랑 2'의 흥행기록 추월까지 채 1억 위안도 남지 않았습니다.

영화 장진호는 중국의 6·25전쟁 참전사를 항미원조의 승전사로 간주하는 시각에서 만든 대표적인 애국주의 영화이자 반미 성향 영화로, 미·중 갈등 심화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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