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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공용화장실 변기에 버려진 신생아…탯줄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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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고성에 있는 한 해변가 공용화장실에서 갓 태어난 여자아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아기는 현재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고성군 바닷가 근처 공원, 경찰차와 119구급차가 속속 도착합니다.

구급대원들이 장비를 챙겨 다급히 공용화장실 쪽으로 뛰어가고, 5분쯤 지나 하늘색 모포에 무엇인가를 감싸 안고서는 구급차로 돌아와 곧바로 떠납니다.

그제(7일) 오후 3시쯤, 공용화장실 변기 안에 신생아가 버려져 있다는 관광객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갓 태어난 여자아이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맨몸 상태로 탯줄이 달린 채 변기 안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심장이 뛰지 않는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