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장 활래정에 설치된 베어벌룬 |
(강릉=연합뉴스)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인 강릉 선교장 내 활래정에 지난 3일부터 임지빈 작가의 작품 '베어벌룬'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까지 전시하는 베어벌룬 작품은 한국문화재재단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하나로, 임 작가의 작품 베어벌룬이 전국 곳곳의 문화재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대궐 밖 조선 제일 큰 집'이라는 선교장은 '한옥' 콘텐츠를 대표하고 있으며, 강릉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대형 풍선인 베어벌룬이 한옥과 함께 있는 모습은 마치 판타지 세계와 같이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한복, 한식, 한옥이라는 'k-컬쳐' 속에서 현재 태국 방콕 중심가의 전광판에는 한복을 입은 외국인이 선교장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온 놀이 등을 하며 즐겁게 지내는 영상이 한 달간 상영 중이기도 하다.
과거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됐던 러버덕 등의 여러 설치작품은 많은 화제가 되며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선교장 관계자는 5일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은 선교장이 지닌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더불어 전국을 여행하는 귀여운 '곰돌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글 = 유형재 기자, 사진 = 선교장 제공)
선교장 활래정에 설치된 베어벌룬 |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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