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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내전 격화' 에티오피아 여행경보 3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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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안전 우려 커져…안전지역으로 출국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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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5일 에티오피아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격상했다. (외교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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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5일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에티오피아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출국권고'인 3단계로 격상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번 조정은 에티오피아 내 내전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감안한 것"이라고 여행경보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에티오피아를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은 취소·연기해주기 바란다"며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도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출국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경보는 Δ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Δ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Δ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 Δ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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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반군 반군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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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에티오피아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현재 에티오피아에 체류하는 재외국민은 약 270명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으로 에티오피아 체류 우리 국민의 내전 관련 피해 접수는 없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작년 11월 초 시작된 정부군과 반군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 및 그 동맹군 간의 수천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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