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영국,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제 임상시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XA1125' 소개

영국에서 코로나19의 후유증인 극도의 피로감과 무기력을 완화하는 치료제 개발이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다고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XA1125'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이 치료제는 세포 호흡을 돕는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를 오래 앓은 환자는 미토콘드리아가 바이러스로 손상돼 극도의 피로, 무기력 등의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산소를 이용해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해 '세포 내 발전소'로 불리는데, 바이러스가 미토콘드리아에 침입하면 자기복제를 통해 이 활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치료제는 미국 바이오기업 액셀라가 개발 중이며,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했는데, 내년 중반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영국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를 4주 이상 앓은 환자 중 56%는 극도의 피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액셀라 홈페이지 발췌,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SDF2021] 5천만의 소리, 지휘자를 찾습니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