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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현지시간 2일 치러진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고전 끝에 이겼습니다.
AP통신은 3일 현역 주지사 민주당 필 머피 후보가 공화당 잭 시아타렐리 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뉴저지에서 연임에 성공한 건 1977년 이래 44년 만에 처음입니다.
뉴저지는 여론조사 등에 따라 머피 후보가 10% 안팎의 우위를 보이며 낙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개표 이후 시아타렐리 후보가 앞서 나가고 머피 후보가 뒤쫓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CNN에 따르면 개표가 82%가량 이뤄진 상황에서 두 후보 간 표차라 61표까지 좁혀졌습니다.
초접전이 펼쳐지면서 AP통신의 당선 확정 보도는 투표 이튿날 오후 늦게서야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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