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청와대 고위관계자 발언
“북한 리더십 차원서 종전선언 관심 대외적 표명한 것”
“북미 협의할 수 있도록 역할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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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당 창건 76주년을 기념하는 연설을 통해 주민생활 안정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10월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 기념강연회에서 강령적인 연설 ‘사회주의 건설의 새로운 발전기에 맞게 당 사업을 더욱 개선 강화하자’를 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의 헝가리 국빈 방문 중 취재진과 만나 “김 위원장이 대외적으로 종전선언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리더십 차원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관심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며 “종전선언에 관한 한미 간 협의를 기초로 북한과 협상할 여지를 찾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국을 제외한 중요한 당사자가 미국과 북한인 만큼 양측이 협의를 할 수 있도록 역할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북한과 대화외교를 우선시한다 이런 입장을 계속해서 표명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에서 “불신과 대결의 불씨로 되는 요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적대적 행위들이 계속될 것”이라 발언 한 바 있다.
이어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상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며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상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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