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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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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바나나폰 등장” 삼성 맞춤형 폴더블폰, 어떻게 생겼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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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박지영 기자/park.ji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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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비스포크’ 아니고 ‘딸기·바나나폰’이네요. 늦게 올 줄 알고 마음 비우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달 공개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받은 소비자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소비자가 주문을 완료한 직후 생산에 들어가는 ‘맞춤형’ 스마트폰이다. 예상보다 배송 기간이 2주 가량 앞당겨지면서 소비자들 또한 반기는 모습이다.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총 49가지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블랙과 실버 2가지 프레임과 블루·옐로우·핑크·화이트·블랙 5가지 전·후면 색상 중 원하는 색상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130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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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박지영 기자/park.ji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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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일부 소비자에게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배송이 완료됐다. 출시 직후 배송 예상 시간은 5~6주로 길었다.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 직후에 생산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당초보다 배송 일정이 앞당겨졌다. 현재 삼성닷컴에서 주문 시 3주 내로 수령 가능하다고 안내 중이다. 해외 소비자의 경우 5~6주 가량 소요된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물’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전·후면 색상을 다르게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옐로우·검정, 옐로우·핑크 등 ‘배색’을 한 갤럭시Z플립3가 눈에 띈다. 제품을 수령한 소비자들은 “무광 옐로우라 바나나 우유 같다”, “위아래 색이 다른 ‘딸기 바나나폰’”이라며 반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취향 변화를 고려해 전·후면 패널 색상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 서비스(9만9000원)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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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3·폴드3 시리즈는 지난 8~9월 2개월 간, 247만대가 판매됐다. 갤럭시Z플립3 166만대, 갤럭시Z폴드3 81만대다.

갤럭시Z플립3이 기대 이상 호응을 끌면서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혁신 시험을 이어가고 있다. ‘비스포크 에디션’의 경우, 대량 생산되는 스마트폰 특성상 불가능해 보였던 ‘맞춤형’ 서비스를 시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갤럭시Z플립3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자 ‘개성’을 강조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 중이다. 갤럭시Z플립3 출시 초기에는 MZ세대 인기 브랜드 수십여 곳과 협업한 ‘케이스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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