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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대림바스 '노터치 비데' 인기…매출 48%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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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대림바스의 `자동물내림 일체형비데 스마트렛 8000` 신제품. [사진 제공 = 대림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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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도 대인 간 직접적인 접촉을 꺼리는 문화가 정착하면서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이른바 '터치노믹스'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터치노믹스는 '만지지 않는다(Touch No)'라는 말과 '경제학(Economics)'이란 단어를 결합한 용어로, 직접 만지지 않아도 사용 가능한 제품과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경제적 현상을 말한다.

터치노믹스 제품은 특히 습하고 환기가 어려워 세균이 잘 번식하는 화장실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3일 국내 욕실 제품 업체인 대림바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2008년에 처음 출시한 비데 '스마트렛'은 올해 상반기에만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스마트렛은 인체 감지 센서를 통해 손을 대지 않아도 스스로 여닫히는 자동 시트 커버와 자동 물 내림 기능을 갖춘 비데 제품이다.

대림바스는 자동 물 내림 일체형 비데의 위생성과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한 '자동 물 내림 일체형 비데 스마트렛 8000' 제품도 최근 선보였다.

공용 수도꼭지도 예외가 아니다. 대림바스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체 감지식 살균수 일체형 센서 수전'은 인체 움직임을 빠르게 감지해 수도꼭지에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물을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살균수 기능까지 갖췄다. 사람 움직임에 따라 수전 상단에서 약 7초간 수돗물을 전기 분해해 화학 성분이 없는 안전 살균수를 내보낸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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