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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일 정상, 다 만날 때 있을 것…그길 향해 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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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불발' 표현, 프레임 바꿔야"

'위드코로나' 확진자 급증엔 "위대한 국민 믿고 간다"

연합뉴스

박수현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영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번에 만남이 이뤄졌으면 좋았겠지만, 다 만날 때가 있을 것이고 그 길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YTN '더 뉴스'에 출연해 "글로벌 다자회의에 가서 일본 문제를 비롯한 주변 4강 외교 문제에 집중하는 것은 다자회의의 특성과 본질을 흐리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이 불발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정상회담 성사에 관심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언론에서 왜 그것을 굳이 '불발'이라고 표현하는지…. 프레임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은 또 문 대통령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남북 산림 협력'에 대해 "북한과의 산림협력은 이미 2018년 이후로 이뤄지고 있고, (대통령은) 다시 한번 제안하고 강조하신 것"이라며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40% 감축하겠다는 도전적이고 의욕적인 목표를 내놓은 상황에서 해외감축분을 늘리고 북한에 조림도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미 시작했기 때문에 (그대로) 가야 한다. 위대한 국민을 저희는 믿고 간다"며 "국민과 함께 다시 한 번 세계에서 모범적으로,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은 그런 목표가 있다"고 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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