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관련 가상화폐 상승세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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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300만원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대체불가능토큰(NFT) 열풍과 함께 급등했던 플랫폼 관련 가상화폐들의 상승세도 멈췄다. 한편 프란시스 수아레즈 미국 마이애미 시장은 다음 달 월급 전액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8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39% 하락한 7386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7559만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이날 오후 2시 7349만원까지만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진 않았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을 달궜던 NFT 관련 가상화폐들도 하락하고 있다.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던 것이 부담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43.37% 상승했던 샌드박스는 이날 같은 시간 기준 7.73% 하락한 3340원을 기록했다. 플레이댑 역시 전날 23.15% 오르는 등 상승세였지만 이날 같은 시간 기준 7.52% 하락하는 등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한편 수아레즈 시장은 비트코인을 월급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수아레즈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정치인 중 어떤 인물이 최초로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을까’라는 한 트위터 상 질문에 “다음 달 월급을 100%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답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이애미 시장의 연봉은 18만7500달러(약 2억2153만원)로 월급은 1846만원 정도다.
수아레즈 시장은 비트코인을 옹호해온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지난 6월 중국의 규제당국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을 압박하자 마이애미는 전기세를 인하하며 채굴업체 유치에 나섰다. 지난달엔 수아레즈 시장은 시 노동자들의 임금을 비트코인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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