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블라] 심상정 "이재명이 진보, 민주적? 대선서 철저히 검증"

네 번째 대선에 출마하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이미지로 만들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철저히 검증하겠다"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SBS 디지털 오리지널 <이슈블라>에 출연해 지난해 총선 당시, 양당이 비례 위성정당 설립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그때 민주화 세력으로써 정통성이 끝났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현 정부보다 더 진보적이고 민주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왔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과연 진보적인가. 과연 민주적인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제가 철저히 검증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제3지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김동연 후보를 조만간 만나 양당 체제 종식 공동 선언을 제안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와도 연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불평등과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에 함께 발 맞춰 갈 세력은 모든 세력을 연대의 대상으로 할 수 있다. 그게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의 낮은 지지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묻는 시청자 질문에는 "총선 이후 많은 좌절감을 겪었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으로 정치개혁 좌절, 그리고 김종철 전 대표건"이라고 언급하며 "당이 작지만, 잘못이 있었지만, 원칙 있는 해결을 해왔다. 지지율도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이슈블라> 인터뷰는 오늘(3일) 오후 3시 40분 SBS 뉴스 유튜브에서 최초 공개합니다.

이후 SBS 뉴스 홈페이지와 주요 포털 사이트에도 공개됩니다.
정연 기자(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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