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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한반도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남북 간 기존 산림협력 합의사항을 다시 진전시키는 것이 유효한 방안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한 산림 협력으로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2018년 9월 남북 평양공동선언에서 양측이 산림분야 협력을 약속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합의사항을 중심으로 남북 산림협력 진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측과 추가 협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되면,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남북은 2018년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을 개최해 산림 병충해 공동방제와 양묘장 현대화 사업 등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이후 협력을 진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사진=통일부 제공, 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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