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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일 솔루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비교 대상 기업의 멀티플이 상향되고 있어서다. 전자가격표시기(ESL) 업계 1 위인 SES-Imagotag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31% 상승했다. 어느새 ‘2022 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6.8 배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차질에도, 전년 대비 40% 성장한 4억유로의 매출 가이던스를 유지 중이다. ESL 시장이 순항하고 있음을 함의한다.
솔루엠의 ESL 매출도 견고하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61% 성장한 2140억원으로 전망된다. EPD 모듈, 반도체 등 자재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산업 내 가장 빠른 외형 성장세다. 내년 매출은 올해 대비 2배 성장한 4220 억원으로 전망된다. 수주잔고 확대 속도가 빠르고 (2Q21 8000억원 → 3Q21 1.2조원), 이 수주 잔고가 3 년에 걸쳐 인식될 계획임을 감안하면 가시성은 높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가 예상하는 내년 동사 ICT 사업부의 예상 순이익은 430억원인데, 여기에 ESL 업계 평균 PER인 35 배를 적용하면 1.5조원의 사업가치가 산출된다"면서 "ESL 사업만으로 현 시가총액 1.27조원 이상의 설명이 가능한 것으로 결국, 내년까지 바라봤을 때 ESL 의 이익 레버리지 확인이 주가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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