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순배출량 제로는 충분하지 않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라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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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 연합(EU) 집행위원장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가격을 매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우리는 예를 들어 글로벌 탄소 시장의 현실화를 위해 강력한 규칙 체계에 동의해야 한다"며 "탄소에 가격에 매기면 자연은 더 이상 그 가격을 지불할 수 없다"고 말했다.
27개국으로 구성된 EU는 2030년까지 1990년 수준에서 최소 55%의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다른 나라들에 이번 10년 동안 더 많은 배출량 감소를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2030년까지 배출량을 줄이겠다는 강력한 약속을 해야 한다"며 "2050년까지 순 배출량 제로(0)는 좋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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