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근 판매 1초 만에 '매진'...'밈' 활용 홍보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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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오징어 게임 가상화폐’가 등장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의 이름을 딴 ‘스퀴드 게임 토큰’이라는 가상화폐가 등장해 24시간 동안 2400% 폭등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시가 총액은 1억7400만 달러(약 2036억6700만원)에 달한다.
스퀴드 게임 토큰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가상화폐로 지난 26일부터 거래됐다. 스퀴드 게임 토큰은 판매 시작 1초 만에 매진됐다. 27일까지만 해도 불과 0.09달러에 거래되던 스퀴드 게임 토큰은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코인마켓캡은 “탈중앙화 거래소 팬케이크 스와프에서 스퀴드 게임 토큰을 판매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CNBC는 “일부 사용자가 토큰을 판매할 수 없는 이유는 불명확하나 토큰을 설명하는 백서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토큰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반덤핑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스퀴드 게임 토큰의 흥행에 대해 CNBC는 도지코인, 스바이누 등이 등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말 한마디에 급등한 것과 같이 온라인에서 흥행하는 이른바 ‘밈’(인터넷에서 패러디·재창작의 소재로 유행하는 이미지나 영상)을 활용한 코인 홍보가 적중했다고 밝혔다.
신승훈 기자 shs@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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