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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비트코인이 7300만원대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의 대량매수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8시43분 기준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68% 오른 7305만1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또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1.61% 내린 7289만3000원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의 글로벌 시세는 6만525달러로 코인마켓캡이 집계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3.40% 상승한 것이다.
제이슨 딘 퀀텀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엘살바도르로부터 추가 매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며 "상위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가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엘살바도르 정부가 42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수로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1120개를 보유하게 됐다.
전날 폭등했던 '밈코인' 시바이누 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5.15% 하락한 0.00006889달러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는 10위다. 도지코인은 24.07% 상승해 0.2972달러에 거래됐다. 시총 규모는 시바이누 코인보다 한 단계 높은 9위다.
시바이누 코인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의 시바이누 매매 허용을 청원하면서 매매 기반 확대 기대감이 커지자 전날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폭등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66점으로 '탐욕적인(Greed)'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73점·탐욕적인)보다는 7점, 전주(84점·극도로 탐욕적인)보다는 18점 내린 것이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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