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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사망 연일 최다 러시아, 결국 모스크바 다시 봉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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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나 슈퍼마켓등 필수상점 제외 사업장 모두 폐쇄

신규확진자 4만명, 사망자 1159명으로 역대 최고치

뉴스1

모스크바 중심부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걷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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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폭증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결국 수도 모스크바를 봉쇄하기에 이르렀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는 약국이나 슈퍼마켓과 같은 필수 상점만 문을 열 수 있도록 28일부터 부분 봉쇄를 다시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러시아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지난 24시간동안 4만96명의 신규 확진자와 1159명의 사망자가 새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둘 다 집계 이래 최고치다.

러시아는 11월 첫째주부터 9일간 직장폐쇄에 들어간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유급 휴무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모스크바 주민들은 지난해 여름 폐쇄 당시와는 달리 자유롭게 외출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이 기간 비행기를 타고 해외 여행을 떠나기에 이상적인 시기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모스크바 외에 일부 지역들도 부분 봉쇄에 나선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조치의 실효성에 대해선 의문의 목소리가 나온다. 자신의 이름을 미하일이라고 밝힌 모스크바 시민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지 않는 이상 바뀌는 건 없을 것"이라며 "확산세가 더뎌지긴 하겠지만 집단 면역이 없다면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가 전체의약 38.3%에 불과하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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