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8일 전날 뉴욕 증시 약세로 투자심리가 나빠지면서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 4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92 포인트, 0.19% 밀린 1만7041.63으로 폐장했다.
1만7081.17로 시작한 지수는 1만6994.37~1만7104.86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829.83으로 26.17 포인트 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가 1.19%, 방직주 0.06%, 전자기기주 0.11%. 제지주 0.31%, 건설주 0.21%, 금융주 0.32% 하락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05%, 식품주도 0.06% 오르며 장을 떠받쳤다.
지수 편입 종목 중 400개가 떨어지고 452개는 상승했으며 112개가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제조 TSMC(臺灣積體電路製造)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분기 결산을 발표한 롄화전자도 대폭 떨어졌다.
대형은행주와 플라스틱주 역시 내렸다. 후이(互億), 젠치(建碁), 하이화(海華), 진바오(金寶),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는 급락했다.
반면 유다광전과 췬촹광전의 양대 액정패널주는 크게 치솟았다. 운수 관련 종목은 해운주와 항공운송주 모두 상승했다.
안지(安集), 징신과기(晶心科), TPK-KY, 훙부(虹堡), 성다(盛達)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3144억8300만 대만달러(약 13조2240억원)를 기록했다. 유다광전, 롄화전자, 췬촹광전, 차이징 광전, 신싱((欣興)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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