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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양시장 막판 내리막…코스피 3009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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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한때 1000 무너지기도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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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장중 횡보를 지속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막판 하락세를 보이며 다소 내려앉았다.

2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0.53%(15.94포인트) 떨어진 3009.55에 마감했다. 3023.17로 약보합 개장 이후 3030선을 오가며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지만 오후 2시 이후부터 하락하기 시작, 종가가 이날 최저가가 됐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90억원, 11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392억원을 순매수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보험(-3.49%), 철강·금속(-2.61%), 기계(-2.59%), 서비스업(-2.05%) 등의 순서로 낙폭이 컸다. 은행(2.74%), 전기·전자(1.21%), 의료정밀(0.5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의 상승폭이 4.93%로 가장 컸다. 이어 카카오뱅크(4.19%),LG화학(3.03%), 기아(1.18%), 삼성전자(0.86%) 등의 순서였다. 카카오(-2.33%), 현대차(-1.64%), 삼성바이오로직스(-1.34%), 삼성SDI(-0.53%), NAVER(-0.36%) 등은 내렸다.

코스닥도 비슷한 추세였다. 전날 대비 0.87%(8.82포인트) 떨어진 1000.13에 장을 마친 것이다. 전날보다 불과 0.02포인트 내린 1008.93으로 개장한 뒤 1010선을 오갔지만 오후 1시 이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후 3시10분께에는 999.59까지 하락하며 1000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3억원, 3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3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채 마감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의 낙폭이 -4.54%로 가장 컸다. 이어 종이·목재(-3.15%), IT S/W & SVC(-3.07%), 오락·문화(-2.96%), 방송서비스(-2.33%), 통신방송서비스(-1.95%) 등의 순서로 낙폭이 컸다. 반도체(2.74%), 비금속(1.31%), IT H/W(1.21%) 등은 올랐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 모두 하락했다. 펄어비스의 낙폭이 -8.54%로 가장 컸다. 이어 위메이드(-5.10%), 에코프로비엠(-2.42%), SK머티리얼즈(-1.99%), 엘앤에프(-1.93%), CJ ENM(-1.89%), 카카오게임즈(-1.75%), 에이치엘비(-1.50%), 셀트리온헬스케어(-1.36%) 등의 순서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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