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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르포] "경기 서부 랜드마크 온다"...‘AK플라자 광명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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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식 오픈…체험형 테넌트 확대

1만4007평 규모, 6개 층으로 구성

"28년의 유통 경력과 노하우 담아"

아시아투데이

28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AK플라자 광명점’ 키네틱 아트 전경./사진=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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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한나 기자 = AK플라자의 자사 최대 규모 쇼핑몰 ‘AK플라자 광명점’이 모습을 드러냈다. 29일 정식 오픈을 앞둔 AK플라자 광명점은 데일리 프리미엄 쇼핑몰로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겠다는 각오다.

프리 오픈 둘째날인 28일 AK플라자 광명점을 찾았다. 오프라인 지점의 특장점인 ‘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편리했다. 광명역에서 내려 도보로 5분 거리에 쇼핑몰 입구가 보였다.

오전 11시. 한산할 거라 생각했던 쇼핑몰 안은 구경하는 손님들로 활기를 띄었다. 점심 시간이 지나자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이어졌다.

AK플라자를 방문한 40대 직장인 이 모씨는 “회사가 근처라서 점심 시간에 잠깐 구경오게 됐다”며 “내일 오픈인 걸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패션 매장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정식 오픈이 아직 많이 안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하나 둘 방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역세권으로 접근성이 좋아 광명 주민들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고객 유입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먼저 쇼핑몰 중앙 천장에 설치된 33m의 키네틱 아트(Kinetic art)가 단연 눈길을 끌었다. 아파트 11층 높이의 이 조형물은 매시 정각이 되면 음악에 맞춰 작동했다. 아울러 900개의 LED에서 뿜어내는 빛과 선율에 따른 움직임은 하나의 예술작품을 연상케 했다.

광명점은 AK플라자가 추구해온 핵심 슬로건인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하는 ‘데일리 프리미엄’의 가치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지하 2층과 지상 4층을 포함해 총 6개 층으로 구성됐다. 규모는 약 1만4007평(46305㎡)으로 AK플라자가 전체 지점 중 가장 크다. 지난 5월 BI통합 발표 이후 ‘AK&’이 아닌 ‘AK플라자’를 브랜드명으로 사용해 출점하는 첫번째 지점이기도 하다.

1층에 들어서자 명품관이 아닌 테슬라 매장과 폴바셋, 스타벅스 등의 커피숍이 눈에 들어왔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명품 유치 계획은 있지만 1순위는 아니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 편안하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측에 큰 규모의 카페를 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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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AK플라자 광명점’ 지하 2층 식품관 전경./사진=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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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은 광명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일상에서 가족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매장 구성에 집중했다. 실제 △체험·엔터 △F&B(식음료) △생활패션 △스포츠·잡화 등 테넌트를 전체 매장의 70%라는 높은 비율로 구성했다.

핵심 소비층을 3040세대로 잡고 키즈카페와 아이들을 위한 활동 공간도 대거 도입했다. 지하 1층에는 플레이그라운드 키즈카페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 프리미엄 키즈 영어 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 리저브’가 들어섰다. 특히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는 약 300평(992㎡)의 대규모 매장으로 2~3세 영유아도 이용 가능한 ‘토들러존’을 마련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엄마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3층에 위치한 ‘우먼스 라운지’에서는 과거 남성층에서 주로 선보였던 골프 관련 테넌트를 배치했다. 피트니스 그룹 ‘루케테’가 운영하는 ‘루케테80’에서는 아이를 위한 ‘키즈 필라테스’, 임산부와 유아를 위한 ‘산전산후 필라테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펫팸족’ 고객들을 겨냥해 최초로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제 이날 반려동물을 데리고 함께 입장한 고객도 볼 수 있었다. 광명점은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비율이 늘어난 만큼 높은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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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AK플라자 광명점’ 푸드테라스 전경./사진=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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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휴식공간’의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게 매장 곳곳에 그린테리어로 공간을 꾸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각 층마다 화분을 놓았고 푸드테라스에는 넝쿨, 인조잔디를 심었다. 프리미엄 식재를 활용해 실내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쇼핑이 가능한 그린테리어로 집객력을 높였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일반적이면서도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낮은 잔디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내부 공간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AK플라자는 광명점 오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고객에게 일상의 특별함을 선사하는 ‘데일리 프리미엄’의 가치를 활용해 일상 속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천 AK플라자 대표는 “AK플라자의 28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담은 데일리 프리미엄 쇼핑몰을 광명 지역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AK플라자는 앞으로 광명점을 입지적 강점과 쾌적한 쇼핑 환경을 발판 삼아 광명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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