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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나흘째 단기 유동성 36.6조원 공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8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957위안으로 전날 1달러=6.3856위안 대비 0.0101위안, 0.16% 내렸다.
전날 기준치는 사흘째 오르면서 6월11일 이래 4개월 보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6220위안으로 전일 5.5912위안보다 0.0308위안, 0.55% 대폭 내렸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14분(한국시간 11시14분) 시점에 1달러=6.4025~6.4027위안, 100엔=5.6365~5.636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7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915위안, 100엔=5.624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4160위안, 1홍콩달러=0.82228위안, 1영국 파운드=8.7815위안, 1스위스 프랑=6.9644위안, 1호주달러=4.7987위안, 1싱가포르 달러=4.7405위안, 1위안=183.3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00억 위안(약 36조6380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을 1900억 위안 주입한 셈이다. 인민은행은 금주 들어 4거래일 연속 유동성을 2000억 위안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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